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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코에서 비주 말린 코끝 비공내리기 없이 비주내리기와 콧날개올리기로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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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코에서 비주 말린 코끝 비공내리기 없이 비주내리기와 콧날개올리기로 교정하기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얼마전에 비주 말린 코끝 교정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드렸었는데요,
아직 안보셨다면 위의 글을 먼저 읽어보시고 이 포스팅을 보시면 좋습니다. ^^ 비슷한 case에서 콧구멍 위쪽 볼룸이 그리 부족하지 않은 경우에 #비공내리기 수술 없이 #구축코 교정, #비주내리기, #콧날개올리기 #비순각교정술 (고양이수술)로 비주가 말려올라간 느낌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수술 전 사진을 보면  이전 타병원에서 세 번의 수술을 받으신 분입니다. 수술 후에 비주가 더 말려들어갔다고 하십니다. 음주 후에 코끝이 많이 붉어지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평소에도 붉은 기운이 많은 편입니다. 코가 부을 때 마다 항생제와 소염제 복용하여 가라앉히면서 지내셨는데,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코끝이 점점 끌려올라가면서 구축코 형태가 되었습니다.  아래쪽에서 보면.. 포커스가 눈썹쪽에 가서 약간 흐리지만 이전 비주 절개부위 흉터가 'ㅅ' 자 모양으로 움푹 꺼진것이 보입니다. 재수술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 저렇게 비주흉터가 쪼그라든 경우를 많이 보는데 저 부분은 비주를 내린다고 해도 완전히 교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자체가 완전히 쪼그라든 상태라서 100% 원상복구는 힘들답니다. 그래도, 최대한 교정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계획을 세웁니다.  코가 전체적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꾸부정하게 허리숙인 느낌의 라인이 되었습니다. 밸런스가 많이 안좋은 상태인데요, 코끝에 붉은 기운이 심한 편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환자분과 의논해서 계획을 세우는데 (1) 보형물 먼저 제거하고 3~6개월 이후에 재수술을 할 것인지 (2) 바로 재수술을 할 것인지 그리고, (1)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해서 콧대를 높일 것인지 (2) 자가조직(진피 또는 자가늑연골) 이용해서 콧대를 높일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고전적인 방법이라면 <보형물을 제거하고 6개월 후에 자가조직으로 콧대를 높이는 것> 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기차여행보다 비행기여행이 사망확률이 더 높다고 전제할 때 통일한국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여행을 가는데 기차를 타고 일주일간 달려서 파리에 도착하는것이 비행기를 타고 하루 만에 파리에 도착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기차를 타고 간다고 해서 사고확률이 0% 는 아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형물을 제거하고 6개월 후에 자가조직으로 콧대를 높이는 방법은 염증 확률이 낮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6개월간 사회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고, 자가조직으로 콧대를 높였을 경우에 장기적으로 볼 때 실리콘 보형물에 비해서 미용적인 측면에서 대부분의 경우 결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환자의 현재 코 상태 이전 환자의 병력 (어떤 수술을 했고,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환자의 현재 직업 및 상태 환자의 미용적 기대치 등등을 다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전 우측면 사진입니다. 콧볼 뒤쪽으로 비주가 완전히 숨어있고, 전체적으로 코끝이 쪼그라들면서 밀려올라간 상태입니다. 코끝을 만져보면 돌처럼 딱딱하고 아래쪽으로 당겨보면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촉진해 보니 현재 급성 염증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환자분과 의논해서 일단 실리콘 보형물 이용해서 즉시 재건수술을 하는 것으로 하고, 만약 초기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빨리 보형물 제거한 후 항생제 치료하면서 3주 ~ 6개월 사이에 다시 보형물 혹은 자가조직을 이용해서 콧대를 높이는 쪽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술전 좌사면 사진입니다. 처진 콧볼이 비주를 감싸안고 있는 모양입니다. 콧날개가 아래쪽으로 많이 처진 상태라 비주내리는 것 만으로는 밸런스 조절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콧날개올리기 수술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끝과 그 위쪽 콧대가 붉게 보입니다. 그나마 가라앉은 상태가 저정도라고 하십니다.  수술전 좌측면 매부리 높이보다 코끝이 많이 낮은데 코끝 피부여유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완전히 매끈한 라인을 만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순각 부위 (비주와 입술이 연결되는 부위)가 움푹 꺼져서 비주내리기 만으로는 부족하고 비순각 교정술 (입매교정술, 고양이수술) 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전 실내조명에서 정면 사진. 코가 많이 휘어있고, 비주는 완전히 밀려 올라간 상태인데, 이전 포스팅에서의 case와 다른점은 콧구멍 위쪽 볼룸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주를 내려도 콧구멍이 보기 싫을만큼 찝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 비공내리기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방법> 1. 자가 늑연골 이용해서 구축코 교정 (들창코 내리기) 2. 비주내리기 3. 콧날개올리기 4. 실리콘 보형물 이용한 비순각교정술 (고양이 수술) 5. 휜코교정 6. 실리콘 보형물로 콧대 높이기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들어갔습니다. 코재수술은 대부분 힘들지만 특히 이 코의 경우는 정말 힘든 수술이었습니다. 수술 중에 너무 애가 쓰여서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 정도의 수술이 이런 수술이지요. ^^; 일단 개방형 수술로 열고 들어갔는데, 예상했던 대로 만성 염증상태의 조직들이 코끝 위쪽에 잔뜩 모여 있습니다. 조심조심 제거하면서 더 깊이 들어가 보니 수술 전 검사에서는 볼 수 없던 볼록하게 휘어진 비주 뒤쪽 숨겨진 비중격점막 부위에 구멍이 나 있고, 그쪽으로 염증조직이 자라나간 상태입니다.. 정말 애매한 상황인데요, 보형물을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일단 최대한 깨끗하게 박리하고 조직들을 정리했습니다. 조직 정리하는데만 웬만한 코수술 하나 하는 시간이 들어갑니다. 비중격 쪽 구멍도 튼튼하게 다시 봉합해주고 소독액과 식염수로 massive irrigation (빡세게 세척) 해줍니다. 잘 씻어주고 자가늑연골로 코끝 모양 만들어주니 일단 보형물을 써도 될만하겠다는 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데로 수술을 다 진행하였습니다. 지금 수술한지 6개월 반 정도 지났습니다. 다행히 염증 없이 잘 아물었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코 재수술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제가 집도한 수술에서 염증이 있었던 경우는 마지막이 대략 5년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확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결과 보겠습니다.  수술 후 6개월째 정면사진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 드렸지만 그 사이에 카메라를 바꿔서 톤이 차이가 납니다. 저는 전후사진을 포샵으로 고치는 그런건 하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일단 비주가 잘 내려왔습니다. 콧날개올리기 수술로 비주와 콧날개(콧볼) 밸런스가 수평에 가까워졌습니다. 휜느낌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코끝 붉은 기운도 많이 호전되어 좋아하셨습니다. 비공내리기 없이 적당한 콧구멍 굴곡이 만들어졌네요.  움푹 꺼졌던 비주와 절개흉터도 이전보다는 눈에 덜 띄게 되었습니다. 흉터 꺼진 부위를 최대한 얇게 따서 그 아래쪽에 연골 등으로 볼룸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또 너무 얇게 피판을 만들다 보면 피부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많은 경험으로 감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술 후 6개월 우사면 사진입니다. 비주가 잘 내려왔는데, 이전 절개흉터 구축부위가 약간 꺼진 느낌은 예상대로 완전히 해결은 안됩니다. 코끝 피부여유가 부족해서 단단한 자가 늑연골로 코끝을 최대한 높였지만 약간 코끝이 떨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수술 후 우측면 사진에서 이전에 숨어있던 비주가 콧볼 뒤쪽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니지만 이전 세 번의 수술에서 실패한 이유가 있습니다. 코 안 구조가 비주를 내리기 정말 힘든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콧볼이 비주를 감싼 느낌이 있던 좌사면 사진에서 밸런스가 많이 좋아졌네요. 뭔가 편안~한 느낌입니다.  좌측면 사진에서도 콧볼 아래 비주가 젓가락처럼 평행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입니다.  실내조명에서 정면 수술 후 사진을 보시면 휜 느낌이 상당히 좋아진 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 비주도 자연스럽게 잘 내려갔고, 콧볼은 잘 올라갔습니다. 전후사진을 같이 비교해보겠습니다.  정면 전후사진입니다. 콧대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보시면 부자연스러운 콧대 시작점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고, C 자 형태로 휘어있던 콧대가 반듯해졌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밀어올린듯한 비주가 잘 내려오고 콧볼이 올라가면서 밸런스가 좋아졌습니다. 코끝 붉은 기운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호전된 것이 보입니다. 비공내리기 수술 없이 콧구멍 노출이 줄어든 것은 주로 콧날개올리기 수술 때문입니다.  아래쪽에서 본 사진입니다. 코끝이 좁아지고 비주가 깔끔해졌습니다. 움푹 꺼졌던 절개흉터가 호전된 것이 보입니다.  우사면 전후사진  우측면 전후사진 콧볼 아래쪽으로 비주를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좌사면 사진에서 비주가 내려온 것이 가장 잘 보입니다. 수술 후 6개월 사진입니다.  좌측면 전후사진입니다.  실내조명 정면사진에서 휜느낌이 개선된 것이 잘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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