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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후 발생한 구축코 - 자가늑연골 코재수술과 비공내리기, 비주내리기 수술로 교정하기
염증 후 발생한 구축코 - 자가늑연골 코재수술과 비공내리기, 비주내리기 수술로 교정하기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코수술 후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버리거나,
적절한 대처를 해도 여러 조건들이 안좋은 경우에
보형물이나 이식된 연골 제거 후
코가 쪼그라드는 심한 구축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에 띄는 급성 염증이 없는 경우에도
만성적으로 미세한 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 코가 들려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성형을 받으신 분들,
특히 보형물을 사용한 코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염증 증상에 대해 잘 알고 계셔야 하고,
그런 증상이 생겼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초기 염증시에 빠른 대처를 하면
99% 이상에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코수술염증 관련해서 아래 포스팅 꼭 읽어보세요!
** 코성형수술 후 염증과 관련해서 아래 4가지 단계가 중요합니다.
1. 최대한 조심스럽게 수술해서 염증을 예방하고, 2. 염증이 생긴 경우에 최대한 빨리 조치해서 염증 진행을 막아 원상태로 돌려놓고, 3. 이미 그 단계를 넘은 경우 염증조직을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하고
4. 구축이 생긴 코에서 적절한 코재수술로 재건해 줍니다.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4번 구축코수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선 수술 전 환자분의 코상태를 보겠습니다.
1 . 본원 내원 1년 전에 타병원에서 비중격+실리콘으로 코성형을 하고
동시에 기능코수술로 비염수술 받으신 분입니다.
2. 수술 후 한 달이 지나서 염증이 시작되었고,
3. 그 상태에서 3개월을 항생제 치료 하다가 수술 후 만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보형물과 이식된 연골 전체 제거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코 상태를 보면 내부 비중격 연골 등 정상 구조물이
다 녹아서 없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뭘까요?
염증이 생긴 것은 의사가 100% 막을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지만,
항생제 치료를 3개월이나 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입니다.
2주 정도 항생제 치료를 했을 때 확실하게 가라앉지 않았다면
바로 보형물 제거 수술을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진행되지 못한 어떤 특이한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 아래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염증으로 부풀어 오르고 얇아졌던 연부조직이
보형물과 이식 연골 제거 후 구축증상이 생기면서
저렇게 쪼그라들어 피부접힘이 생기는데요,
특히 위의 사진처럼 콧구멍 위쪽 안쪽
모서리 부분(soft triangle) 부위가 쪼그라든 것은
눈에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더 심하게 조직이 꺼져 있는 것이고,
여간 해서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리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저 부위는 코끝만 쪼그라든것 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 코 끝만 쪼그라드는 경우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45도 각도에서 수술 전 모습을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비중격이 다 녹아서 흡수된 상태입니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을까요..
수술방에서 지랄과 난리가 필요한 이유가 이 사진속에 있습니다.
그렇게 강박적으로 수술하고 치료하고 경과보고 해도
어떤 의사라도 저런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지요.
그 확률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손에 메스를 잡고 있는 동안은 평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뿐입니다.
콧볼 위치에 비해 비주가 매우 높게 말려 올라간 상태입니다.
위 포스팅의 case에 비해 비주 올라간 정도가 최소 3배 이상입니다.
수술 전 실내조명에서 정면 사진입니다.
코 끝 비주 복합체가 다 녹아서 쪼그라든 것도 문제인데,
미간과 인중 축이 완전히 틀어져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이런 경우에 재건 수술을 하게 되는데,
보통 한 번에 끝내기는 힘들고
마이너 터치까지 포함해서 2~3회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각 수술은 보통 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시행합니다.
위의 환자분은 자가늑연골과 비공내리기 수술 이용해서 재건수술 진행하였고,
두 번의 수술로 일단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수술방법을 대략 설명드리면,
사진에서 그냥 보시는 것 보다 콧구멍 안쪽 피부가 많이 모자란 상태라
연골 - 피부 복합조직이식 방식의 비공내리기 수술을
2회에 걸쳐서 시행하여 최대한 피부조직을 보충해 주었고,
첫 수술에서 자가늑연골로 비중격연골을 대체할 대들보를 세워서
코끝을 최대한 내리면서 동시에 비주내리기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끝에 세로로 패인 두 줄의 찝힌 부분은
완전히 없애려면 피부절제를 하고 안쪽에 볼룸을 보충하면서 봉합해야 하는데
2차까지의 수술이 워낙 규모가 큰 수술이라
비주부위 혈액순환을 위해서
피부절제 없이 올릴 수 있는 만큼만 최대한 교정해주었고,
이후 필요한 경우 3차 수술에서 조금 더 손을 볼 여지는 있습니다.
수술 전후 사진을 보겠습니다.
1차 수술 후 1년 뒤에 2차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전과 2차 수술 후 2개월 사진입니다.
수술 전 보였던 축의 비대칭 때문에 수술 후 비주의 바닥 인중이
미간보다 우측(사진상 좌측)에 위치합니다.
코끝과 비주를 최대한 내려준 상태이고,
2회의 비공내리기 수술로 콧구멍을 가리고 비주안쪽 부족한 피부조직을 채워주었습니다.
아래쪽에서 본 수술 전 후 사진입니다.
수술 전 사진에서 안보이지만
우측 콧구멍(사진상 좌측) 안쪽 피부가 다 녹아서(고름이 나왔던 구멍이 있던 부위)
비중격 점막과 바로 붙어 있는 상태라
비공내리기 이용해서 피부이식을 2회 해주었고,
이로 인해서 아래쪽에서 흉터가 보입니다.
각도를 조금 올려서 보면 콧구멍은 더 커보입니다.
11자 모양으로 피부패임 부분은 완전히 교정은 힘들고
이후 필요한 경우 피부절제 및 재봉합 방식으로 추가교정의 여지가 있습니다.
양 사면 수술전후 사진입니다.
자가늑연골 이용해서 코끝 비주 복합체를 최대한 재건한 상태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양측 사면사진
양 측면 전후사진입니다.
단단한 자가늑연골이기 때문에
피부가 늘어날 수 있는 최대한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실내조명에서 전후사진입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344159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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