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진피 (메가덤, 알로덤) 이용한 비공내리기 수술에 대해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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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댓글로 비공내리기 관련해서 질문을 하셨는데, 

상담할 때도 가끔 비슷한 질문을 받기 때문에 답글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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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선생님 이런 기증진피(메가덤.알로덤)으로 비공내리기 하면 생착이 쉽게 잘 안되나요?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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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내리기 수술은 

콧구멍을 아래쪽으로 내려서 가려주는 모든 수술을 통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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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공내리기 수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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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 

연골-피부 복합조직 이식(composite graft) 방식이며,

이 방법도 어디서 조직을 얻는지, 

얻은 조직을 어떻게 조작해서 사용하는지,

어느 부위에 어떻게 이식하는 지 등에 따라 또 그 수술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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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두피 조직, 발바닥 조직 등을 이용해서 수술하거나 

귀연골이나 비중격 연골로 내리는 방법, 

코 안에서 연골재배치 등을 이용해서 내리는 법 등이 

자가조직을 이용한 방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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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식으로 자가조직이 아닌 

실(thread)이나 필러, 기증진피(메가덤, 알로덤)를 이용한 수술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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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실과 필러로 비공내리기 수술을 하는것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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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ococo2015/221896008324 

필러나 실을 써서 하는 비절개 방식의 비공내리기 수술에 대한 저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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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상담오시는 분들 중에서 

타병원에서 기증진피로 비공내리기 수술을 하고 

처음엔 괜찮아 보였는데, 1년쯤 지나니 거의 원래상태로 돌아왔다..  

이런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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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덤이나 알로덤 등 기증진피를 이용한 비공내리기 수술은..  

그 수술법이 매우 간단하고,

수술 직후에는 붓기와 진피 볼룸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진피조직이 볼룸을 유지하기에 

콧구멍의 edge 쪽은 살이 너무 타이트합니다. 

그래서 곧 붓기가 빠지고 이식된 진피조직이 상당량 흡수되어 

다시 콧구멍이 올라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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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짧게라도 효과를 보는 것으로 끝난다면 

다시 제대로 된 수술을 해서 결과를 만들면 되지만, 

이게 재수술시에 진피조직이 흉살을 만들어 재수술이 힘들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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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번 수술하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비용 또한 두 배로 지출하게 되는데

최종 결과는 오히려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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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조직 이용한 단독 비공내리기 수술은 

비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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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법이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복합조직이식 방식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단독 비공내리기 수술시에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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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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