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보형물 노출된 상태의 구축성 들린코에서 늑연골 이용한 급속교정 + 콧날개 올리기
2015-09-18 | Hit : 4170
코끝 보형물 노출된 상태의 구축성 들린코에서
늑연골 이용한 급속교정 + 콧날개 올리기
안녕하세요.
도와줘요 로코코~ 김상호원장입니다. ^^
가끔 코에 넣은 보형물이 코 안쪽 점막으로 돌출되었다고
놀라서 상담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니면 코끝이 보형물때문에 볼록하게 튀어나와서
이에 대한 교정을 위해 방문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에 2~3명 정도 이 상태를 넘어서
코끝 피부에 보형물이 튀어나온 상태로 오시는 분이 계신데요,
그런 사례를 사진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
7년전 타 병원에서
비중격과 실리콘으로 코성형을 받으신 분으로
코가 들려서 콧구멍이 보이고,
코끝에 뭐가 튀어나와서 아프다는 것이 주된 불만사항이었습니다.
다른 병원을 몇 군데 상담하고 저를 찾아 주셨는데,
다른 병원에서 대부분
<코끝에 실리콘이 튀어나왔으니
실리콘을 제거하고 6개월 뒤에 재수술하자>
는 계획을 세워줬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본인은 직업상 보형물을 제거한 상태로
6개월을 지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 꼭 바로 수술을 받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을 오셨을 때 코상태를 보겠습니다.
정면사진에서 코끝이 들려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비주쪽에 뭔가 보입니다.
코끝에 저렇게 보형물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그 전에 피부아래쪽에서 보형물이 슬쩍 비치다가
점점 뾰루지처럼 피부가 붉어지는 시기를
몇달 혹은 1년 이상 거쳐 이렇게 보형물이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임상에서 이렇게 보형물이 완전히 노출된 채로
오시는 환자분을 보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랍니다.
개인적으로는 1년에 2~3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대부분은 보형물이 완전히 노출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주신답니다.
보형물이 피부쪽으로 노출되면 외부에 있는 균들이 보형물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 염증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보형물이 노출된 경우에는 보형물만 제거한 후
6개월정도 지나서 재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형물만 제거하고 6개월이상 기다리는 경우 단점이 있는데요,
1. 보형물이 나왔던 구멍 뚫린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안쪽으로 말려들면서 쪼그라들어
상당히 보기싫은 추형이 만들어지며,
나중에 이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
처음부터 교정하는 것에 비해
더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2. 기다리는 6개월이상의 기간동안
사회생활이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고객과 마주해야 하는 서비스직인 경우
직장생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즉시 재건수술을 하는 경우의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6개월 이상 기다린 후 수술하는 것에 비해
이론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이거 하나만 단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염증의 가능성이 얼마나 높아지는가 하는 것은
아직 연구되어 논문으로 발표된 바 없고,
동일 대조군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정확한 연구결과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것은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가
본인의 경험으로 터득해 나가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보형물이 노출 된 코를 가진 분,
코에 염증이 있는 분들에서 즉시재건 수술을 상당히 많이 집도 해 왔는데요,
운이 좋게도 즉시 재건 수술에서
아직까지 염증으로 문제가 되었던 경우는 없었답니다. ^^
상담시에 이런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환자분께 설명을 드리고,
선택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보형물만 제거하고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은 즉시 재건을 원하신답니다.
이런 case에서 만약 수술 후 염증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염증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보형물 염증의 경우
항생제 치료 후 반응이 없다면 보형물만 제거해 주게 됩니다.
코끝은 자가연골만으로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만 취해준다면
코끝 모양의 변형 없이 보형물 제거만으로
염증은 치료가 가능하고,
이후 짧게는 3주 길게는 3개월 정도 후에
다시 보형물을 넣을 수 있답니다.
이런 염증(보형물 거부반응)의 가능성은
모든 코성형에서 벗어날 수 없는 부분이라
코성형시에 보형물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어느 정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술을 결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
이전 수술에서 비중격연골을 사용하신 분이라
자가늑연골로 들린 코끝을 교정하고,
실리콘 보형물로 콧대를 높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콧날개 쳐진 느낌을 싫어하셔서
콧날개 올리기 수술도 같이 하였습니다. ^^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째 정면사진입니다.
들린 코끝이 잘 교정되었고,
코끝이 내려가고 쳐진 콧날개가 올라가면서
콧구멍도 잘 가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본 사진인데요,
보형물이 노출된 부분이 비주와 코끝 연결부분에 있어
개방절개를 넣기가 힘든 수술이었습니다.
수술 후 사진을 보시면
이전 보형물 노출부위에 작은 흠집정도가 보이는데요,
얼핏 봐서는 거의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 좋은 결과입니다. ^^
우사면에서 본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 째 사진입니다.
코를 열고 들어갔을 때
이전 비중격연장술에 사용되었던 비중격은
반쯤 흡수된 상태로 실리콘 보형물에 눌려져
전혀 기능을 못하는 상태였고,
대들보 역할을 해야 할 비중격 부분 역시
이미 거의 다 녹아서 없는 상태였습니다.
바닥에 흔적만 남은 비중격 부분에 자가늑연골을
겨우 걸쳐서 코끝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콧대부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상태라
실리콘 보형물 만으로 높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콧대는 자가늑연골과 실리콘 보형물을
같이 사용해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
우측면 사진에서 코끝이 잘 내려와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사면 사진입니다.
수술 전에 뭔가 짧고 둔한 느낌의 코라인이
수술 후에 아래쪽으로 시원하게 뻗은 모습입니다. ^^
좌측면 사진입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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