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형물제거 시에 신경써야 할 점 ( feat. 기증늑연골의 최후 )
2019-11-05 | Hit : 2668
코보형물제거 시에 신경써야 할 점
( feat. 기증늑연골의 최후 )
안녕하세요.
김상호원장입니다. ^^
타병원에서 코성형 후
급성염증이 생기거나
만성염증 때문에 구축코 상태로
내원하시는 분들과
그냥 모양이 마음에 안든다.
몸에 이물질이 있다는게 싫어졌다..
는 등의 이유로
코보형물 제거를 원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가의 이벤트 병원이 많아지면서
수준 낮은 수술들이 많이 행해지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의사가 수술을 해도
보형물을 사용하는 모든 수술은
보형물 거부반응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100% 염증이 없는 수술.. 이라는건
불가능한 일이지요.
하지만,
수술중에 최대한 수술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극도로 예민하게 신경을 쓰고,
가능하면 빨리 수술을 끝내고,
수술 후 드레싱과 치료를
집도의사가 직접 하면서 수술부위에 신경을 쓴다면
염증이 생길 확률은
확실히 떨어뜨릴 수 있답니다.
코보형물 제거시에
단순하게 보형물만 제거하는 수술이 있고,
코끝에 이식된 연골 등을 같이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이 코끝쪽까지 번졌는데
한동안의 항생제치료 등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코끝에 있는 연골도 다 제거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형물만 제거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보형물만 제거해서는 안되고
보형물을 싸고 있던 캡슐도 제거하고
주변 연부조직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코끝 연골 고정시에 사용되었던
나일론 봉합사들도 구석구석 찾아서
100% 꼼꼼하게 제거해줍니다.
봉합사 역시 이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항생제가 포함된 소독액으로
충~분히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코끝 날개연골 등을
최대한 원래위치에 고정해주어서
수술 후 변형을 최소화시킵니다.
그리고
코보형물제거 후 생길 수 있는
구축코 현상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
한동안 구축방지제를 복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 있는 코에서 보형물과 연골을 제거한 경우
일반적으로 제거하게 되는 내용물입니다.
제일 위쪽에 하얀것(A)이 실리콘 보형물입니다.
아래쪽 왼쪽에 B가 코끝에서 나온 연부조직이며
C 가 기증늑연골 입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코끝 지지대로 사용되었던 연골인데요
보시다시피 상당부분
특히 코끝쪽에는 거의 반 이상이
흡수된 상태였고,
남아있는 부분도
손끝으로 잡으면 부서질만큼
힘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가늑연골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쪽 우측에 네 조각의 D 부분이
보형물을 감싸고 있던
capsule 입니다.
염증반응으로 상당히 두꺼워진 상태입니다.
염증이 없는 경우는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고,
염증이 있는 코에서는
꼭 깨끗하게 제거해주어야
이후 구축현상도 덜해지고,
재수술시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캡슐이 아주 두꺼운 것이 보이시나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 성형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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