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실리콘 보형물 경계가 눈에 띄는 이유 - 분필코
2021-03-27 | Hit : 3618
콧대 실리콘 보형물 경계가 눈에 띄는 이유 - 분필코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콧대보형물이 유난히 도드라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끔은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원래 콧대가
눈에 띄게 도드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필러를 맞았는데
혹은
부드러운 진피로 콧대를 높였음에도
소위 말하는 #분필코 느낌으로
콧대에 분필이 하나 들어간 것처럼
너무 튀는 경우가 있지요.
상담오시는 분들이
원장님 콧대가 너무 도드라져서 촌스러워요.
보형물 두께를 좀 줄여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과연 분필코의 원인이
보형물의 두께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 두께 등 몇 가지 원인이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콧대 옆부분의 볼룸이 약해서입니다.
거울을 보시면
콧대와 눈 사이 공간이 보이실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붉은 점이 있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유난히 푹 꺼져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레벨에서 단면을 그려보면..
위쪽의 단면처럼 콧대만 빡 솟아있는 경우가 있고
아래쪽 단면처럼 콧대 옆쪽 붉은 점 부분에
볼룸이 충분해서
콧대가 완만하게 솟아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콧대에서 보형물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느냐..
위쪽 그림처럼 붉은 보형물이 들어가는 경우에
녹색 피부가 콧대 옆면과 만나는 지점에 각이 지면서
정면에서 봤을 때는 그림자가 생기게 되고
그것이 콧대를 도드라져보이게 만듭니다.
빡! 하고 말이지요.
아래쪽 일반적인 콧대를 가진 분에서는
콧대를 많이 높여도 부드럽게 표현되어
보형물이 들어간 느낌이 잘 나지 않습니다.
다만 저 경계부위에 너무 볼룸이 많은 경우는
콧대가 너무 안도드라져서 또 문제가 됩니다.
콧대를 많이 높였는데도 정면에서 콧대가 낮아보이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에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원장님 콧대옆에 쉐도우를 칠하지 않고는
너무 입체감이 없어요."
입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경우에 해결법이 있느냐?
분필코 해결법..
사실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1. 콧대를 너무 높이지 않는다.
2. 콧대 보형물을 넣을 때 알로덤 등의 진피조직으로
보형물을 감싸서 넣는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콧대 옆쪽에 볼룸을 증가시켜야만
해결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주아주 오래전에는 나름대로
분필코를 교정하기 위해서
저 부위에 지방이식을 좀 했었습니다.
지방이식을 하면
당장은 지방세포와 붓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만
저 부위가 연부조직이 너무 얇아서
지방 생착률이 너무 낮고,
결정적으로 저 부위에 지방이식을 하다가
실명이 될 이론적인 가능성이(극히 낮다고는 해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이상 지방이식 등의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부위에 지방이식을 해 본 것이
이미 13년은 지난 것 같네요.
같은 이유로 콧대가 너무 두루뭉실한 경우도
절골 외에는 뾰족한 교정방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의학이 더 발전해서
이런 부분들도 다 해결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수술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
작은 정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228853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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