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반버선코로 하고 싶어요 - 코수술의 디자인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오늘은 상담시에 환자분들께 많이 듣는​

 #직반버선코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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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무의미한 글이 될 수도 있는데​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

​

현재 한국에서 코라인 디자인에서 쓰이는 용어는

​

1. 직선코​

2. 버선코​

3. 반버선코​

4. 직반버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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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

​

제 개인적인 생각에..

​

3. 반버선코 까지는 실전에서​

의미있게 쓸 수 있는 용어였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4. 직반버선코는 거의 순수하게​

마케팅 용어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

​

별 의미 없는 용어인데

​

워낙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마케팅에 사용되다 보니

​

예쁜코 = 직반버선코​

라고 인식되는 상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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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상담 오시는 환자분들께서​

상당수가 직반버선 라인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시는데,

​

제가  <직반버선 라인이 어떤 라인인지 아시나요? >

라고 질문하면​

아직까지 그 질문에 답변하시는 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

그냥 막연하게 예쁜코=직반버선코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겠지요?

​

​

늘 저렇게 질문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네~ 그렇게 해드릴께요.. 라고

넘어갑니다.

​

왜냐?

​

어차피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

성격상 매번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지만​

설명 드리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고, 환자와 의사 서로에게​

시간 낭비만 되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

​

이해하기 쉽게

​

예를 들어본다면..

​

키가 168인 여자가 있는데​

체중이 50키로 일 때 제일 예쁘다..​

아니다, 49.99키로 일 때가 더 예쁘다..

​

뭐 이런 이야기를 옆에서 친구들이 하고 있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

​

​

그래도 뭔가 찜찜함이 남아서​

오래전부터 포스팅 한 번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

​

​

1. 직선코

​

코의 위쪽 뿌리부분에서​

코끝까지 연결되는 라인이​

일자로 쭉 뻗은 경우에​

이 디자인을 직선코, 일자코 라고 합니다.

​

​

​

2. 버선코

​

​

제 기억에

​대략 20년 전쯤에 갑자기 버선코 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히트를 쳤습니다.

​

가끔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실이나​

블로그 댓글로​

제 코가 지금 버섯코인데..​

라고 질문하시는데

​

버섯코가 아니고 버선코 입니다.

​

버선은 옛날에 신던 양말 같은건데요,

​

저 양말 발가락 부분이 위로 솟아올라 있어서​

저런 모양을 닮은 코 디자인을​

#버선코 라고 불렀습니다.

​

위의 그림에서

​

파란선이 직선코 or 일자코 이고,

​

붉은색 실선이 버선코입니다.

​

코끝보다 콧대가 낮은 경우​

혹은 콧대보다 코끝을 더 높게 디자인 하면

​버선코 형태가 되겠지요.

​

​

버선코가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생각해 보면

​

대략 2000년 정도 까지만 해도

​

코수술 할 때 주로 콧대 위주의 수술을 했습니다.

​

콧대에 실리콘 보형물 넣어주는 것으로​

만족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

​

요즘은 그런 수술?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러다가 2000년 초에​

"비중격연장술" 이라는 수술법이 한국에 도입되었습니다.

​

미국의 모 선생님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 수술법이 나오면서 코끝을 이전에 비해​

오똑하게 많이 높일 수 있었고,

​

혹은 엘자 실리콘에 귀연골로 코끝을 높이는 방식도​

코끝을 많이 높일 수 있는 수술이었습니다.

​

이렇게

​

콧대 위주 -> 코끝 위주로​

코수술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버선코 라는 명칭이 유명해졌습니다.

​

현재 시각으로 보면​

좀 과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세련된 디자인이 아닌거죠.

​

​

3. 반버선코

​

모든 세상의 이치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치는것 같습니다.

​

일자코 -> 버선코의 유행을 지나​

버선코 느낌이 과하다고 생각되어​

코끝을 이전보다 살짝 덜 높게 만들자..

​

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

일자코와 버선코 중간 정도의​

콧대 높이와 코끝 높이 차이를

너무 과하지 않게 만드는

반버선코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

위의 그림에서

파란선이 일자코 직선코,

​

빨간선이 버선코,​

보라색 점선이 반버선코 입니다.

​

​

실전에서는​

콧대보다 코끝을 살짝 더 높이거나

​

코끝보다 콧대 실리콘을 살짝 더 낮게​

조각해서 넣어주거나..

​

뭐 그렇게 수술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

그림을 보시면 간단히 이해하실텐데..

​

일자코-버선코-반버선코는​

콧대 높이와 코끝 높이의 밸런스에 따라​

정해지는 옆모습의 코 디자인으로

​

이것을 이해하기에는​

저 세 가지 용어로 충분합니다.

​

​

반대로 코끝이 콧대보다 낮은 경우는​

새부리 변형​

매부리코 등으로 부르지요.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0657581499 

코재수술 - 새부리변형의 교정법

​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

4. 직반버선코

​

이것은 무엇인가..

​

​

앞서 말씀드렸지만​

그냥 마케팅 용어입니다.

​

쉽게 말해서 직선코와 반버선코 사이의 라인​

이라고 이론적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

위의 그림에서

파란색 일자코와 보라색 점선 사이에​

가상의 선을 그으면 (공간이 부족해서 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게 직반버선코 입니다.

​

​

억지스런 용어입니다.

​

무의미하지만..​

워낙 널리 퍼져버려서​

다들 직반 직반 하니까​

그냥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반버선코를 그냥 직반버선코라고  부르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

며칠전에 상담하다가​

환자분께서​

반드시! 직반버선 라인을 원한다고 강조하셔서​

혹시 워너비 코 사진이 있으신지 여쭤보니

​

여러 연예인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제가 볼 때는​

일자코와 버선코 반버선코 사진이 다 섞여 있었습니다.

​

환자분 눈에는​

예쁜 연예인 얼굴에 붙어 있는 코라서​

다 예뻐 보이시고,

​

인터넷에 다들 직반버선코가 예쁘다고 하니​

이 연예인들 코가 직반버선 코겠지..

​

라고 생각하신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

방금 글을 적다가 코상담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직반버선코를 원하신다고​

차트에 적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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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냥 반버선 느낌의 ​

예쁜코를 원하시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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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코성형 옆라인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

위의 그림에서​

보라색 두꺼운 선입니다.

​

저 선의 각도가 코모양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문제는 저 선의 각도는 타고난다는 것입니다.

 ​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2107586479​

왜 제 코는 여러번 코재수술을 해도 오똑하게 안되나요? ; 일자얼굴

​

일자코인가 반버선인가 직반인가..​

이런것 보다​

코의 옆라인 디자인은​

거의 저 부분에서 결정이 납니다.

​

​

코 예쁜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들​

옆얼굴을 보시면​

다들 중안면(인중부위)가​

미간에 비해 상당히 돌출되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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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된 포스팅 사진에서​

얼굴 중안면 길이도 짧게 해보면..

​

그림의 좌측 코가 됩니다.

​

좌측코와 우측 코는 같은 코끝입니다.

​

얼굴의 길이와 각도만 다른 상태입니다.

착시처럼 좌측코의 코끝이 우측보다 더 높아보입니다.

​

코 라인의 디자인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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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코로로성형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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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27743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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