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코끝 - 뾰족코, 피노키오 코 에 대해 

feat. 직반버선코 & 자려한 코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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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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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의 디자인 유행 변천사를 보면​

아주 오래전 제가 처음 수술을 배우던 시절에는

버선코 - 라는 것이 유행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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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반버선코가 나오더니 

지금은 직반버선코 + 자려한 코가 유행입니다. 

직반버선코라는 것은

직선코와 반버선코의 중간을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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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한 코는

자연스러운 코와 화려한 코의 중간을 말합니다. 

https://blog.naver.com/rococo2015/223013402952

직반버선코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 직반버선코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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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성형 디자인의 원칙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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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수술하면 예뻐져야 합니다. 

수술 후 본인과 가족, 친구들이 변화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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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상담시에 

< 아~무도 몰라보게 해주세요! >

< 진~짜 티안나게 살~짝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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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형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 중에

이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여러번 확인 후 

진짜 그렇게 수술을 해드리면

90% 이상 재수술을 받으러 오십니다. 

그 이유는

< 수술했는데 아무도 몰라봐요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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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보게 수술하길 원했지만

막상 아무도 몰라보니 너무 섭섭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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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성형수술을 하면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하고

적어도 본인이 거울을 봤을 때 

오.. 얼굴이 바뀌었다. 라고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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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뻐지고 잘생겨지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봤을 때는 수술 한 것을 모를 정도로만! 

 결론적으로, 

알던 사람이 봤을 때는 뭔가 예뻐지는 변화가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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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처음 본 이성이 봤을 때는

성형수술을 한 느낌이 없는 자연스럽게 예쁜 얼굴!

이면 가장 좋고, 

조금 수술 느낌이 있더라도

과하지 않아서 귀티가 사라지지 않도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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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술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자려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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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과정에서 

티나게 화려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충분한 대화를 하고, 

가상성형을 통해서 대략의 결과를 보여드린 후

그래도 꼭 원하시는 분들께만 

화려한 느낌으로 수술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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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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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자연스러움을 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재수술을 받으시고, (더 티나게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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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화려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결과에 만족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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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우리 얼굴이 그 화려한 또는 극화려한 디자인을 

견딜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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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제가 개업 할 당시에

강남역에 있던 모 성형외과가 코 끝을 엄청 높게 

수술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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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코상담을 오시면

제가 거의 100% "거기서 하셨죠? " 라고 맞췄고, 

환자분들이 어떻게 알았냐고 깜짝 놀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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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코 끝을 그렇게 높게 디자인 하는 병원이

그 병원 밖에 없었기 때문에

코수술을 주로 하던 선생님들은 누구라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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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코 모양이

너무 < 싼티난다 > 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가장 적절한 단어가 저것 밖에 없네요.. 

그래도 옷 중에서도

엄청 별난 디자인으로 밀어 붙이는 브랜드가 있는 것 처럼

특별한 디자인을 내세워서 

아주 작은 수요층을 만족시켜주고 

그런 환자분들이 꾸준히 찾는다는 점에서

경영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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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지나니 비슷한 식으로 

코끝을 엄청 높고 뾰족하게 수술하는 병원들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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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높은 코끝을 만드는 것이 

어떤 기술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냥 코 끝을 높일 때

귀연골 1겹 쌓을 것을 3~4겹 쌓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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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시럽을 많이 부어만 주는 엄청 달아지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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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최근 3~4년 사이에 

찌를듯이 높게 디자인하는 것을 내세운 

코성형 전문 성형외과가 우후죽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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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다 보면 이런 트랜드를 가장 빨리 알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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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환자분들은 

여러 병원을 돌고 돌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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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렇게 수술을 하는거지 ??? ' 

처음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아주 일부 수요층이 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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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인 기준은 워낙 다양하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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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Y5czFxZ6ieE?si=jhBFSl9ETt1RWaOf

<시대별 특이했던 미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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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언젠가 부터 

많은 병원들이 무자비하게 코 끝을 높이고,

아마도 주변에 이렇게 수술한 여자분들이 많아지니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거기에 익숙해져

너도나도 그렇게들 수술하는게

어느 정도 당연하게 여겨진건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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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코, 피노키오코가 유행을 하니

이전에 자연스럽게 예뻣던 코를 가진 분들 입장에서는

뭔가 얼굴이 밋밋해보인다고 느끼셨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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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담 할 때

환자분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한다고 

돌려보내는 일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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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case 가 

용코 콧구멍 가진 분들과

코 끝에 피부가 부족한데 더 높여달라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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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작지만 난 더 높은 코끝을 원한다. 

하지만, 이 수술이 내 인생 마지막 코성형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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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ococo2015/222360402485

코성형, 코재수술로 바꿀 수 없는 것 - 코끝 피부 표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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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코 수술이 유행하고

새로 개원하는 선생님들이 그렇게 성공(?)한 선배들의 뒤를 따라 

또 뾰족코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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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위기가 감지되었을 때

저 혼자서는 나중에 다들 코끝 낮추는 재수술을 

엄청 많이 받으시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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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부터 높은 코끝을 낮추길 원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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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합니다. 

그렇게 코 끝을 높게 수술해 준 선생님들이

과연 수술 전에 환자분들께 

'당신의 코가 결국 코끝 연골이 비치게 되어

낮추는 재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라고 충분한 경고를 했을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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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이상 코 끝을 높이게 되면

길게 봐서 10년 이내에 

최소 95% 이상은 코재수술을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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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화려하고 높은 코 끝으로 몇 달, 몇 년이라도 살아보고 싶다. 

나중에 낮추는 코재수술을 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수술하는 분이시라면

그건 개인의 선택이니 충분히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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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유행은 돌고 돕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런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다 변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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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 뾰족한 코끝. 

그것은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싸구려 가방같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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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요즘 구찌 뱀무늬 가방이나 옷

입고 다니는 분 계십니까?

옷이나 가방이야 반짝하는 유행을 즐겨도 좋은데요, 

< 내 인생 마지막 코성형 > 을 바라신다면

브랜드 로고도 보이지 않는

그야 말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수술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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